충주 철거 샌드위치판넬철거
#충주철거#샌드위치판넬철거#지붕철거#가건물철거#창고 철거
그간 다양한 현장에서 정리와 철거, 및 시공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나 하나 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별장으로 사용하던 #샌드위치판넬로 지은 #컨테이너와 #지붕을 철거하는 작업이에요.
충주지역 안에서도 이렇게 샌드위치 판넬 철거 작업이 많을 것 예상되어 소개합니다.
오랜 시간 판넬을 다뤄온 본인에게 있어서 판넬 철거작업은 가장 쉬운 작업 중 하나였는데...
그래서 무척이나 쉽게 생각하고 현장에 투입 되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복병을 만나 많이 당황스러웠던 현장입니다.
보통 샌드위치 판넬 구조물을 경량 조립식 이라 부르는 이유는
장정 1인이 혼자 들 수 있는 1000mm의 판넬을 조립하여 공간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지붕도 250T 징크 지붕 4000mm까지는 혼자서 들어 봤기에...
4000mm의 100T지붕 골 판넬은 쉽게 제거가 가능하리라 예상하였어요

노란색 판넬로 지은 컨테이너와 그 위의 지붕을 철거하는 현장입니다.
그런데...
지붕 경사를 거의 주지 않은 구조물의 지붕에 몇 년동안 눈과 비를 맞아
판넬 안의 스티로폼이 물을 먹었고, 겨울이라 얼어 붙어
장정 4명이서도 도저히 들 수 없을 정도였어요...

눈이 내려 얼어 붙은 지붕 판넬


사진을 확대해 보시면 물이 많이 샌 자국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붕시공의 아주 기본의 기본은 구배 즉 경사를 주어 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 내리게 하는 것인데...
그 기본을 지키지 않고 시공한 결과입니다.
물이 새서 내부 내장재들이 썩고 곰팡이가 피어서 도저히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버렸어요.
그리고 지붕 골판넬을 사용하는 이유는 지붕판넬의 연결부위가 골로 되어 물이 타고 들어가지 않게 제품이 생산 된 것인데...
지붕에서 물이 샌다고, 그 골에 실리콘을 바르고 피스로 고정하여
지붕을 해채하는데 굉장히 어려웠답니다. ㅠ.ㅠ.

사진을 보시면 저 골에 실리콘을 덕지 덕지 발라 놓아서 철거가 어려웠답니다.

거기다가 피스 고정과 물이 먹고 아이스 콘크리트가 되어 엄청~~~~ 엄청 힘들었답니다.

사진을 보고 상상해 보시길... (아시는 분들만 아실듯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
3인 하루의 일정으로 철거스케줄을 잡고
4인이 투입되어 폐기물 처리까지 예상하였는데...
보시다시피 예상치 못한 일 때문에 골조 철거는 하지 않는 것으로 주인분과 협의하고
서둘러 철거작업을 진행합니다.
지붕 철거 후 벽체 철거 또한
파손 없이 철거하며 폐기물 비용도 줄어들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모든 기량을 발휘하여 시간 내 철거를 완료하였답니다.

철 골조는 의뢰인께서 따로 사용하신다고 하셔서 남겨 둡니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합니다.

도저히 들리지 않아 사다리에 올라가 인간기중기 역할을 하면서 철거를 합니다.
이렇게 철거를 마무리 하고
이제는 폐기물을 상차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서두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몇 년동안 물을 먹고 얼어 붙은 판넬은 장정 4인이 달라 붙어도 도저히 들 수 없는 무게 이기에
결국 절단하여 상차하게 됩니다.
더욱이 전기가 차단된 상태라 충전 글라인더로 잘랐는데 도중에 밧데리가 방전이 되어 함석 가위로... ㅠ.ㅠ


너무 무거워 판넬 스킨을 제거하려 하였지만 여의치 않았답니다.